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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리가 들리고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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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국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문화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사직동에서는 행복학습 민화야 놀자’, 차이야기, 사진문화연구소처럼 옛 것을 연구하면서 2월에는 책자 만들기를 앞두고 있어요. 항상 우리나라 문화만 보다가 92년도에 유럽을 가서 그 때 프랑스, 이태리 문화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천년이 넘는 역사가 이렇게 잘 보존되고, 개인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며 개인박물관도 있는 것을 보고, 나도 한국에 가면 살아있는 것을 해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중국에서 사업하다가 실패하고 서울 신사동에서 고향인 광주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그때 처음 온 곳이 사직동이었어요. 이곳에 오니까 새소리가 들리며 동산도 있고 아기자기한 집들이 정말 좋더라구요. 그래서 그때부터 사직동에 터를 잡아서, 웨딩샵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웨딩의 거리가 유명하지만 그 때는 웨딩샵이 거의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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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은 웨딩쪽이였지만 전 우리 것에 더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우리의 전통 문화를 살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 것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전통혼례에 관해서도 공부하고 연구하며 제대로 알지 못해서 잘못되어가는 부분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바로잡기 시작했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벌어서 재태크하고 집을 사고 했지만 저는 특별하게 유물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여러 유물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점점 더 많이 소장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 이후로 하나씩 모으다 보니 지금의 저의 보물이자 소장품이 되었고, 제가 소장한 물건들을 보러 오시는 많은 지인들이나, 학습센터 학생들과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구요. 지금은 시간이 흐르고 사직이 재생사업으로 선비마을이 되었는데 아무래도 제가 전통에 대해서 일반인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있으니, 아닌 부분에 대해서 제가 정확하게 말해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유럽에 있는 박물관처럼 동네에 작은 개인박물관을 여는게 꿈이예요. 얼마 되지는 않지만 30년 전에 구입한 옛 물건들을 사직동에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설명을 해주면서, 듣고 보는 많은 사람들이 우리 것에 대해서 가치를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딱딱하고 부담스러운 박물관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와서 접하고 편안하게 만져도 볼 수 있는 그런 박물관이면 좋겠어요. 유치원이나 학교에서도 원하면 몇 가지를 가지고 가서 현재 물건과 옛날 물건을 직접 보여주기도 하는 이동하는 박물관을 만들어서 필요로 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움직이는 박물관을 만들고 싶어요


Interview of 백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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