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품, 돈 주고 살 수 없는 추억이 있는 곳, 그 추억이 모여 제 인생이 되었어요’ > 사직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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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품, 돈 주고 살 수 없는 추억이 있는 곳, 그 추억이 모여 제 인생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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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에서 살고 있는 주민자치위원회 부위원장입니다. 원래 저는 봉선동에 살았었는데 제가 하는 일이 환경운동이여서 여러 가지 이유로 주택에 살고 싶다 생각했고, 7년 전 사직동 주택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주택에서 태양광을 설치하고, 지렁이도 키워 음식물 쓰레기를 절약해보면서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인 장소로 제공해보고 싶다.’ 라는 그런 생각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저는 환경운동가로서 폐우산으로 재활용하는 에코백, 시장바구니를 만들고 쓰레기를 없애는 운동을 활발히 했었구요 올해는 그 연장선 상에서 분리수거를 어떻게 잘하면 쓰레기를 어떻게 제로화시킬 수 있을까하며 연구중이예요. 제가 이렇게 환경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10년 전에 동네 코디네이터라는 교육이 있었는데 그 때 교육을 들으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지구의 현재 상황과, 환경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환경을 지켜야겠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그 이후로 남구 그린리더협의체 환경운동하는 단체 안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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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동은 어릴 적 우리의 놀이터였고 제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추억의 장소예요. 특히 부모님, 가족들과 사직공원에서 동물원에 놀러가고, 벚꽃구경도 하면서 사람들이 많이 방문하는 살아 생동감 있는 곳이며, 중고등학교 때 친구들과 팔각정 옆 대관람차 타면서 놀고 웃었던 기억이 가득해요. 옛날 함께했던 엄마와 할머니, 가족들이 생각이 나고, 돈 주고 살 수 없는 추억이 많이 있는 곳이죠, 이런 추억을 모아서 인생이 되는 것을 저의 자녀들에게 물려주고 싶었어요. 예전에는 여기가 번화가였고, 충장로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이 이곳에 많이 살면서 상권이 좋은 곳이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사직은 엄마의 품같은 곳인 것 같아요, 이런 느낌을 간직하면서 공원에 대한 좋은 기억을 담아 골목골목 마다 예쁘게 디자인해서 아름답게 꾸미고 싶어요. 오고 가는 사람마다 옛날 생각도 나면서도 현대적인 살기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과 환경까지 함께 생각하며 숲이 살아있고 숲을 사랑하게 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플리마켓, 버스킹 등을 주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서 젊은이들이 살기 좋은 향기 나는 곳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요


Interview of 이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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