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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OF ANTIQUE

대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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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을 보면 소박하지만 행복했던 옛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는데요사기그릇에 담긴 따뜻한 고봉밥과 국을 먹으며 가족들과 함께 몸과 마음을 따스하게 보냈던 그 시절이 떠오릅니다.


 

우리나라의 속담 중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라는 말이 있습니다이는 속의 내용뿐만 아니라 겉모양새를 잘 꾸미는 것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인데요이처럼 음식의 맛과 아름다움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식기(食器)입니다식기는 각 음식의 특징과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요소로서비단 음식을 담아낼 뿐만 아니라 그 시대와 문화를 함께 담아내기도 하죠식기 중에서도 큰 접시라는 의미를 지닌 대접은 국이나 숭늉국수 등을 담는 역할로서 밥그릇과 한 벌로 사용되는 중요한 식기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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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접(大楪)예를 갖춰 음식을 차려 접대함을 뜻하는 대접(待接)과도 같은 발음이 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접에 담긴 음식들을 먹을 때면 식사를 준비한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더 느껴지는 듯합니다. 대체로 국물 있는 음식을 담아내는 대접은 위가 널찍하게 퍼지고 높이가 낮아 국의 온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뛰어난 그릇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식기 하나에도 음식의 특성을 함께 고려하며 만드셨던 선조들의 지혜가 느껴지는데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요즘,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大楪)에 담아 정성이 담긴 식사 한 끼 대접(待接)해 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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